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임명은 낙하산 보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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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임명은 낙하산 보은인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08.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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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대선캠프 재외선거대책위원장 출신의 무자격 인사 철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남동을)이 방송인 자니윤(본명 윤종승 78)의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 = KBS 승승장구 화면갭처>
 윤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 “현 정권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을 강조하지만 뒤로는 자기 사람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경력이 전혀 없는 무자격자를 임명한 것은 관광업계와 국민정서를 무시한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박근혜 대선캠프 홍보본부장 출신인 변추석 사장에 이어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윤씨를 감사로 임명한 것은 청와대와 정부가 관광정책 추진의 중추인 한국관광공사를 보은인사를 위한 도구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식도, 경험도, 능력도, 자격도 없는 윤씨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현 정부 들어 노욕을 부려 추한 모습을 보이는 인사가 늘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상임감사 공모 공고를 낸 뒤 감사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후보자 3명을 선정했으며 윤씨는 기획재정부 공공운영위원회에서 상임감사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의 임기는 2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며 연봉은 기본급만 831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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