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 8월 시민이 생각하는 인천의 현안사항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기존 계획과 차별화 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 확정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 분과의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2040년 인천의 미래상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지방의원,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환경·주택, 도시계획·교통, 문화·관광, 교육·안전 등 4개 분과 자문단 운영을 통한 인구 등 각종 계획지표, 도시공간구조 및 생활권계획 등을 수립해 계획의 완성도와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획의 도시공간구조는 2030 도시기본계획의 포괄적 공간구조와 달리 도심기능 강화와 다중화 된 공간구조를 반영해 구월·송도·부평 3도심과 다핵 분산형 중심지 체계로 수립하게 된다.
또 일상생활 영향권과 균형발전을 고려한 생활권 설정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삶과 밀접한 부분에서 앞으로 달라질 미래의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시는 오는 27일 시민공청회를 시작으로 군·구 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 8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천준홍 도시계획과장은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한 차원 높은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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