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데뷔 11년만에 정상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가 데뷔 11년만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곽보미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 더 헤븐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이로써 곽보미는 205개 대회 참가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곽보미는 우승 직후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한해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우승까지 하게됐다”면서 “시드 걱정이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14번홀에서 지한솔(25·동부건설)이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한 타차로 바짝 추격해 마지막홀이 끝날 때까지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는 가슴졸이는 게임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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