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마약수사전담반 신설..."해상 밀반입 원천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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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마약수사전담반 신설..."해상 밀반입 원천차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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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중부해양경찰청이 6일 광역수사대 산하에 마약수사경력 14년 차 베테랑 반장 등으로 구성된 마약수사전담반을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중부해경청 관내 일대에서 마약 관련 각종 범죄정보 수집과 함께 직접 수사는 물론 관할 해경서의 마약 수사를 지원‧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부해경청 관내에는 인천・평택 무역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어 외국 선박을 이용한 대량 마약 밀반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2019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 대기 중인 외국적 선박에서 코카인 101kg 시가 3천억 원 상당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바 있다.

이 같이 해양 마약범죄는 2018년 48건, 2019년 70건, 2020년 96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마약수사전담반 신설로 관내 세관 등 유관기관간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첩보수집・단속강화로 해양으로의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 마약류 확산 방지와 청정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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