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5월 6일] 아동문학가 ‘강소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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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5월 6일] 아동문학가 ‘강소천' 선생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05.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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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소설가인 '강소천(1915년 9월 16일∼1963년 5월6일)‘ 선생이 타계한 날이다.

그의 본명은 강용률(姜龍律)이고 아명(兒名)은 강용진(姜龍津)으로 소천(小泉)은 아호이다.

▲ 생애

함경남도 고원(高原) 출신으로 1930년 고원보통학교, 1937년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고원중학교, 1946년 청진여자고급중학교, 1948년 청진제일고급중학교 등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문단에는 1930년 ‘아이생활’과 ‘신소년’ 등에 동요 ‘버드나무 열매’를 발표하고 조선일보 현상 문예에 동요 ‘민들레와 울아기’가 당선 뒤 ‘닭’을 비롯한 동요와 동시를 발표하는 등 문단에서 활동했다.

1939년을 전후해선 동화와 아동소설도 쓰기 시작해 동아일보에 ‘돌멩이(1940)’, ‘토끼 삼형제’와 매일신보에 ‘전등불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63년 5월 6일 간경화증으로 47세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배우자와 1남 2녀의 자재를 두었다.

▲ 활동 사항

강소천 선생 작품 '호박꽃초롱'
강소천 선생 작품 '호박꽃초롱'

월남 후 피난지인 부산에서 독서 지도와 글짓기지도 등 아동문학의 보급을 위해 힘쓰는 한편 ‘새벗’, ‘어린이 다이제스트 주간(1952년)’에 아동문학 편집위원(1962년)으로 활동했다.

1951년 문교부 편수관을 거쳐 1959년부터 1963년까지 한국보육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아동문학을 강의했고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회장(1960년)과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59년 도서출판 ‘배영사’에서 소천 아동문학상을 제정해 1963년 ‘어머니의 초상화’로 제2회 5월 문예상 본상도 수상했다.

1985년 10월 19일 ‘문화의 날’을 맞아 정부에선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고 1987년 9월 16일 동시 ‘닭’을 새긴 강소천 문학비가 서울 어린이대공원 진입로에 세워졌다.

그의 동요와 동시는 작가 자신이 작품 속에 몰입해 동심 세계와 함께 된 모습을 보여 초기에는 전통적인 운율을 벗어나 독특하고 참신한 리듬감과 직관 그대로의 순수한 표현미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동화소설은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가 시심(詩心)이 담긴 동경과 환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고도 한다.

저서로는 동요‧동시집 ‘호박꽂 초롱(1941)’과 동화집 ‘조그만 사진첩(1952)’, ‘꿈을 찍는 사진관(1954)’, ‘인형의 꿈(1958)’, 대답 없는 메아리(1960)‘가 있다.

전집류로 ’강소천 아동문학독본(1961)‘, ’한국아동문학전집(1962)‘ 등이 있다.

1965년 '소천문학상'이 제정됐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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