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93.3% '인천e음 카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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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93.3% '인천e음 카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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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달 21~23일 인천e음 카드 중심 시민인식 조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e음 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주요정책 수립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1~23일 인천e음 카드 중심의 시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천e음 카드 정책 전반에 대해 인천시민 93.3%가 잘 한 정책이라고 대답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인천e음 카드의 정책효과에 대해 94.4%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응답했고,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81.2%가 답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의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가 시민 생활에 충분히 정착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3월 인천e음 카드 누적 발행액이 5조원을 돌파하고 인천e음 카드 캐시백 등을 통한 기부금이 1800만여 원에 달하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인천e음 카드 사용 패턴을 보면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하면서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대신 이음카드 가맹점에 더 자주 방문한다는 응답이 75.2%, 인천지역 내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71.5%로 확인됐다.

또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81.8%가 사용 의사를 밝혔다. 현재 서구와 연수구는 배달앱 서비스가 개시됐고 올 7월에는 인천 전역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이어 인천e음 카드앱을 통해 제공되는 코로나19 및 시정 관련 정보에 대해 52.8% 시민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45.4%의 시민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거나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밝혀 적극적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은 인천시가 인천e음 카드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 했지만 향후 가계상황은 대체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태가 지속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전 부서 및 경제 관련부서와 공유해 경제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 대상으로 ㈜유니온리서치가 시행했다.

표준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이며, 질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조사를 병행, 온라인 조사와 전화조사 비율은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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