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 추진...'인천 2.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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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 추진...'인천 2.7% 등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5.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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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0년 전국·인천 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자 수 및 등록률[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해 장기기증 장려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장기 등 기증 희망자수는 1,566,630명으로 인구의 3%이며, 이중 인천은 인천 인구의 2.7%인 77,444명이 기능 희망등록을 했다.

매해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61% 영국 38% 등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인천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호응을 끌어 낼 계획이다.

우선 인천의료원의 협조를 통해 관내 장기기증 관련 단체에 등록된 장기기증 유가족 또는 장기기증희망 시민에 대해 종합검진비 할인, 장례식장 시설 이용료 감면, 예방접종비용 할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지원책인 인천시설관리공단 운영 화장시설의 사용료 전액 감면과 기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1588-0692), (사)새생명 장기기증 운동본부(☎032-426-0101)와 협조를 통해 SNS, 홈페이지와 공공기관 전광판 등에 장기기증 장려를 홍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민간단체 주도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으로 인천대교 초록색 점등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광찬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적극적인 인체조직 및 장기기증 장려 활동을 통해 시민의 기증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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