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카모프 헬기 1대가 중부해경청 항공단에 전진 배치된다.
중부해양경찰청은 3일 이 같이 전하며 수도권부터 충청권까지 바다를 비롯한 서해 북방한계선과 배타적 경제수역 해상치안을 유지하는 임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카모프 헬기의 안전하고 완벽한 운항을 위해 승무원 대상 자격회복, 서해권내 비행절차 등 교육을 올 7월 중순까지 거친 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카모프 헬기는 시속 170km 속도로 2시간 30분 동안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어 다수 인명 구조와 방제물자 수송에 유리하다.
이번 배치에 따라 중부해경청 항공단은 항공기 총 6대(고정익3, 회전익3)를 운영하게 됐으며, 관내 순찰 범위도 태안・보령 연안과 광역 해역까지 넓힐 계획이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카모프 헬기의 임무 수행 능력으로 국토면적의 37.4%에 달하는 관할해역을 빈틈없이 지키고, 국민의 귀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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