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녹지'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온실가스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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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남녹지'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온실가스 정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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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
인천 서구 석남녹지 전경[사진=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30일 오전 서구 석남녹지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중립의 숲 조성 식수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한국합판보드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 이재현 서구청장, 최병암 산림청장, 정연준 한국합판보드협회장 등이 참석, 보드협회가 기증한 7년생 편백나무 100주를 식재하게 된다.

탄소 중립의 숲이 조성되는 석남녹지는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 폭 100m, 길이 2.4km, 총면적 238,503㎡의 완충녹지로 2004년부터 4단계에 거쳐 사업이 추진됐다.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나무가 흡수·저장함으로써 주변의 산업단지와 대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정화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곳에 내년까지 도시바람길 확산숲,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을 추진, 도시숲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며 “인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삶의 대전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 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로, 2018년 10월 송도에서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를 열고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별보고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2℃ 지구 평균기온 제한 목표를 1.5℃로 강화하는 내용의 파리협정(2015) 등을 담았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해 국제사회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변화와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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