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자체매립지 사업' 탄력... 토지 매매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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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자체매립지 사업' 탄력... 토지 매매계약 완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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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친환경 자체매립지인 (가칭)인천에코랜드 대상 토지에 대한 매입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 따르면 28일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 토지 17필지, 약 27만평에 대해 잔금 지급과 함께 부동산 매매협상 및 매매계약 체결을 최종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2일 해당 토지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발표했으며, 지난 3월 시의회 269회 임시회에서 인천에코랜드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공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과 토지 매입예산 620억 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주와의 가격 협상을 통해 해당 토지를 협의 취득했으며, 매입 가격은 예산액 620억 원 보다 3억 원이 줄어든 617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공시지가 736억 원의 83.8% 수준으로 결과적으로는 공시지가 보다 119억 원 낮은 금액에 취득하게 됐다.

토지 매입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주민협의체 구성 논의, 6월 입지타당성 조사, 11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는 등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비과정에서 영흥 주민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해 친환경적이고 친시민적인 매립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은 “이번에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 부지가 확보됨으로써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영흥 제2대교 건설 및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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