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인근 어선-컨테이너화물선 충돌...60대女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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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인근 어선-컨테이너화물선 충돌...60대女 병원 이송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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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해양경찰서]
[사진=인천해양경찰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신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컨테이너화물선이 충돌해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3시 12분경 인천신항 관공선 부두 인근 해상에서 2.23t급 어선(승선원 2명)과 9,865t급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화물선(승선원 18명)이 충돌,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대를 긴급 투입하는 한편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알려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구조대는 뒤집힌 어선 위에 있는 70대 A(남)씨을 구조했으며, 60대 B(여)씨는 뒤집힌 어선에 진입,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을 두고 방제에 대비하고 있으며 인근 항해 중인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를 우려해 안전관리 중"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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