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인천 중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지난 3월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재발방지를 위한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안전한 스쿨존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각오다
박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구 어린이보호구역 사고현장을 방문했다"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는데,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이날 직접 점검하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호구역에서의 안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및 PM 안전관리 대책보고를 진행한다"면서 "어른들의 부족함으로 아이들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보다 안전한 스쿨존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 3월 22일 인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우회전을 하던 화물차에 초등학생이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차량 운전자는 편도 3차로 중 직진 차로인 2차로에서 불법 우회전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민식이법)로 사고 운전자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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