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요양원' 건립사업 '순항 중'...올 8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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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요양원' 건립사업 '순항 중'...올 8월 착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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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2년 완공을 목표 추진 중인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인천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시립요양원 사업이 이달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8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남동구 도림동 386-8번지에 108인이 입소할 수 있는 인천시립요양원은, 국비 약 43억, 시비 약 59억 등 사업비 약 100억 원이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3,000㎡ 이내의 건축규모로 2022년 6월 완공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착수 후, 올해는 각 기관별 협의를 통해 경관심의, 교통안전시설심의, 지난 3월 중간보고회를 마쳤으며, 4월 초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의견도 수렴했다.

요양원 설계에는 코로나19 등 감염전담구역을 지정하고, 외부 응급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내부 공조설비 별도 계획을 통해 내부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접촉면회를 위한 면회실 외부 출입구를 반영해 안전 조치했다.

또 게스트룸을 마련해 어르신과 가족이 숙박하며 요양시설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고, 입소자를 위한 옥상텃밭 및 옥상데크, 2층 산책데크 등 노인 활동을 위한 공간을 다수 계획에 담았다.

내부는 입소자 편리를 위해 요양실마다 화장실 및 물품보관대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식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과 같은 대규모 공간과 상담실, 면회실, 다목적실과 같은 소규모 공간을 다수 배치해 입소자뿐만 아니라 종사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차편의를 위해 법정 주차대수 15대보다 18대가 많은 총 33대로 주차 계획을 반영했다.

유용수 노인정책과장은 “주민설명회 및 시의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TF회의 등을 통해 운영계획 수립 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인천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최초 시립요양원으로서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요양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총 8곳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별 추진 사항을 보면 계양구 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2023년 준공), 서구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2024년 준공), 옹진군 북도,연평도, 자월도(2021년 준공)  등 3곳과 대청도, 덕적도(2022년 준공) 2곳 등 소규모 종합노인요양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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