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추가검토사업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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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추가검토사업에 포함'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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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청라연장사업 필요성... 정부 공감대 이끌어냈다"
국토부, 관계기관 심의 등 거쳐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올 6월 내 결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됐다.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22일 오전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21∼2030년) 공청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박남춘 인천시장, 김교흥 의원 등 인천·부천지역 인사들과 함께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이를 통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부천대장을 지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홍대입구~부천원종사업은 2016년 수립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현재 KDI에서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부천대장지구가 3기신도시로 지정되면서 홍대입구에서 부천원종까지였던 노선을 부천대장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선행사업인 홍대입구~부천원종 사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하되, 부천대장~청라국제도시 사업은 대장홍대 사업이 확정 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대안으로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으로 담았다.

이번 공청회 후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올 6월 안으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유동수 의원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들과 국회의원들이 펼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인천시도 서울시·경기도와의 협의를 진행해 대장홍대선이 확정되는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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