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탄소중립 일류도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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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탄소중립 일류도시 구축 본격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4.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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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건축, 교육 등 각 분야 시민·전문가 11명 탄소중립추진단 구성 위촉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일류도시 서구’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천 서구는 22일 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에너지, 건축, 교육 등 각 분야 시민·전문가 11명이 참여한 탄소중립추진단을 구성,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 행정조직을 신설해 조직적 기초를 다졌으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로드맵 수립 ▲조례개정 등 탄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세부 내용을 보면 ▲에너지.건축.녹지.폐기물 등 분야별 감축 대책 수립 ▲친환경 도시개발계획 수립 ▲수소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구축 ▲폐비닐·폐플라스틱의 신재생에너지화 등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기후재난 대비 데이터 확보 및 취약성 평가 ▲기후재난에 대비한 적응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 교육과 구민 교육, 구민 캠페인 전개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해 6월 지방정부 기후 위기 비상선언 선포,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하며 다른 지자체와 연대해왔다.

지난 3월엔 인천시, SK그룹, 현대차 그룹 등과 수소산업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수소보급 선도모델도시 지정 등을 건의했다.

지난 21일엔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의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 선언에 참여,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잇다.

이재현 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은 물론이고 교육현장, 시민사회 등 각 분야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추진단이 탄소중립 거버넌스의 중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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