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연안부두 방파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26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 한 방파제 아래에 숨져 있는 남성 A씨를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바닷물이 빠진 방파제 아래 돌바닥에 몸을 웅크린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지난 18일 인근 모텔에서 투숙했고 바지 호주머니에서 이 모텔 객실 열쇠와 신용카드 등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우선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후, 지문을 채취할 것"이라며 "나이는 40∼50대로 추정되며 신원이 확인되면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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