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전용 호출앱으로 호출하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같은 경로 승객을 연결해주는 지능형 합승택시가 12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에서 합승이 가능한 아이모아(I-MOA) 서비스를 실증했으며, 합승을 통해 이동속도 개선과 요금감면 효과를 높이고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I-MOA 서비스는 영종지역 내에서만 합승이 가능한 단거리 합승 서비스로 1+1 합승 방식으로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승객 당 운송요금의 30%를 할인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실명인증을 통해 동성간 합승만 허용하고 앞뒤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시는 올 하반기에 I-MOA 호출을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해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실증지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사인 현대자동차컨소시엄과 시민이 체험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무료 탑승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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