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빠르면 올 8월 시공
상태바
인천 서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빠르면 올 8월 시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31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현 서구청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간담회...
2024년 1월 입주...연면적 4만여 평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이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구청장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과 관련해 올 8월 시공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정 짓고 세부적인 의견을 논의하는 한편 전반적인 사업 진행 현황을 면밀히 검토, 속도감 있는 진행을 당부했다.

새로 들어서는 본사는 이 구청장의 ‘스마트에코모델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설해달라’고 요청한 사안이 설계에 반영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친환경 건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상 사진=서구]

옥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램프(RAMP)와 야외 테라스 등 건물 일부를 주민개방형으로 조성,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과 휴식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서구의 랜드마크이자 주요 앵커시설로 지역산업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면적 4만여 평에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설되며, 근무 인원 또한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주요 계열사 3천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함영주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완료돼 3단계에 걸친 하나드림타운이 완성되면 최소 6천 명 임직원과 연수 및 이동인구를 포함한 연인원 1만5천여 명이 서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구의 고용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은 물론 세수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설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서구가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빠르면 8월 시공을 목표로 가능한 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혔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모두의 눈길을 끄는 녹색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해 서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에코시티모델형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본사를 세계적인 관광 명물로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는 서구가 세어도~경인아라뱃길에 추진하는 생태‧문화‧관광벨트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예상케 해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