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월 수입 '컨' 물동량 지난해보다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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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2월 수입 '컨' 물동량 지난해보다 60.9%↑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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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수입 컨테이너 전년동월 대비 4만3천299TEU 증가
인천항 3대 수입 품목인 목재류, 가구류, 전기기기류 증가세...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2월 인천항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87개 품목 중 78개 품목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3개 수입품목은 목재류, 가구류, 전기기기류로 나타났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6천84TEU이며, 이 중 화물이 적재된 수입 컨테이너는 11만4천341TEU로 전년동월 대비 4만3천299TEU가 증가, 60.9%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올해 2월 관세자료를 이용,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입품목을 분석한 결과, 인천항의 컨테이너 3대 수입 품목인 목재류, 가구류, 전기기기류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목재류는 17천TEU, 가구류는 13천TEU, 전기기기류는 1만TEU로 각 4천TEU 28.1%, 5천TEU 73.9%, 4천TEU 98.5%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개 품목은 수입 컨테이너 품목 중 2020년 물동량 기준으로 상위 3대 품목으로, 전체 수입의 32.9%를 차지했다. 올 2월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하면서 전체 수입의 35.1%로 증가했다.

주요 세부 품목을 보면, 목재류는 파티클보드가 6천TEU로 전년 대비 52.7% 증가했고, 가구류는 의자 및 그 부분품이 6천TEU로 56.2%, 기타 가구 및 그 부분품이 4천TEU로 76.5%가 증가했다. 

전기기기류는 모니터, 전기식 가열기, 케이블 등 다양한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87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완구‧운동용구이며, 2천TEU로 231.3%가 증가했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의자, 모니터, 완구, 운동용품 등 재택 여건과 관련된 품목의 증가세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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