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천안함 46용사인 故안경환상사 유족 자택 방문 명패 전달
박남춘 시장 해군 제2함대 기념탑 찾아 전사자들을 위한 참배
천안함 46용사인 故안경환상사 유족 자택 방문 명패 전달
박남춘 시장 해군 제2함대 기념탑 찾아 전사자들을 위한 참배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제 6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천안함 46용사인 故안경환상사 유족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해군 제2함대 기념탑을 찾아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제정된 정부기념일(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故안경환상사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하기 이전 제1 연평해전에 참전해 전투유공 표창을 받는 등 후배들의 귀감이 되며 13년간 우리 영해를 지키는데 헌신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신은호 시의회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전사자들을 위한 참배를 가졌다.
한편, 시는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11주기를 추모하고자 군장병, 보훈회원 등 300여명을 초청해 제 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았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이번 서해수호 기념식을 통해 호국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그들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된 마음으로 안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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