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그린뉴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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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그린뉴딜 본격화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3.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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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안전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목표 총 78개 사업 추진
- 25년까지 총 5조6000억 원 투자, 일자리 5만8000개 창출 목표
인천시청. / 고상규 기자
인천시청. / 고상규 기자

환경특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는 인천형 그린 뉴딜 분과회의가 열렸다. 

19일 열린 회의에는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천형 뉴딜 추진단과 기후변화, 에너지 등 그린 뉴딜 관련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참여했다.

인천형 그린 뉴딜은 환경‧안전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총 7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일자리 5만8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린 뉴딜과 관련한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함께 ▲수소 관련 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수소산업 기반 구축 ▲해양·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환경특별시 추진단 발족 등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원동준 인하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 에너지로의 전환 흐름과 최근 유럽의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 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인천의 산업,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저탄소·그린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희관 인천대학교 교수는 그린뉴딜과 관련한 성과지표 정리를 통해 사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있어 환경특별시를 위한 인천의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음을 조언했다.

윤하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폐기물 거점 배출 등을 통한 양질의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등 인천형 그린 뉴딜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
안영규 행정부시장.

안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과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두 축을 기초로 그린 뉴딜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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