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국책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초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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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국책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최초 브랜드화 추진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3.1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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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리모델링 디자인 수립 등 3개 분야 6개 세부사업 차별화 전략
사업가치 지향점 담은 친근감 있는 캐릭터·슬로건·로고 제작 홍보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물어보살, 공인인증제, 스페셜케어 등 사후관리
고남석 구청장, 12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디지털 공간정보도시 협약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고남석)는 한국형 스마트 지적 사업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관리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 한다.

토지경계 등 갈등요인을 지역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사업으로 확대하고 사업의 가치와 지향을 담은 캐릭터·슬로건·로고 제작으로 사업의 역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적극행정 ▲홍보시책 ▲사후관리 3개 분야 6개 세부사업에 대한 차별화 된 사업추진과 함께 구민이 쉽게 인식하고 친근감 있는 문구와 이미지 발굴에 나선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도를 최신의 측량기술로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상 사진, 포스터=연수구]

연수구는 이같은 지적재조사사업을 ▲찾아가는 지적재조사물어보살 ▲조정금 사전 감정평가제 ▲트레이드마크 제작 ▲홍보영상 제작 ▲사업 공인인증제도 추진 ▲스페셜 케어서비스 등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Y(Yeonsu)-지적재조사사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먼저 사업지구 내 공간, 주민, 지역특색을 반영한 토지경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경계리모델링 디자인을 수립하고 토지가치와 주민만족도 상승 등 활력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 운영한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역 측량업체, 감정평가법인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뉴노멀(New Nomal)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준과 표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신청에 의존한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상담반 운영을 통해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주민갈등의 사전 차단을 위한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물어보살’ 사업을 펼친다.

면적 증감에 따른 합리적인 조정금 판단으로 잠재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감정평가법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필지의 조정금을 미리 계산해 토지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조정금 사전 감정평가제’도 실시한다.

또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홍보영상 제작’과 주민투표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슬로건·로고 등 ‘트레이드마크 제작’으로 ‘스마트연수’이미지 정립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이 완료된 지구에 연수구가 인증한 토지임을 알리는 ‘공인인증제’를 도입하고, 경계복원서비스 확인·설명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스페셜 케어서비스’를 실시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지구에 대한 사후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연수구 디지털 공간정보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트윈 구축 및 공간정보 콘텐츠 개발, 드론을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등에 대한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이화영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지역 본부장,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적재조사업의 브랜드화와 공간정보분야 지원 등 향후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15개 지적재조사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사후관리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미비한 점은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단순 국책사업을 넘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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