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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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 시급"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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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면수업 진행 2018학년도 9.7%, 2019학년도 8%,
2020학년도 3~8월 사이버폭력 1,220건 전체 17%...인천 61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교육청별 학교폭력 신고 및 조치사항을 보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전체 학교폭력 7,181건 중 사이버폭력은 1,220건으로 전체의 17%에 달한다. 이는 대면수업이 진행되던 2018학년도 9.7%, 2019학년도 8%보다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유형별 현황은 ▲신체폭력 2,536건 ▲사이버폭력 1,220건 ▲기타 1,198건 ▲언어폭력 1,124건 ▲금품갈취 554건 ▲강요 384건 ▲따돌림 165건 등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53건으로 가장 많고 ▲전남 151건 ▲부산 136건 ▲서울 135건 ▲경남 113건 ▲광주 69건 순이며 인천은 61건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10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비대면수업이 활성화된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사이버 학교폭력의 비율 또한 급격히 증가했다”며 “인터넷과 SNS를 접하는 나이가 갈수록 어려지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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