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일 서구청, 현대자동차(주), SK E&S와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SK인천석유화학 행복드림관에서 협약 당사자인 이재현 서구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수소자동차 전환과 인프라 구축 등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서구청은 수소산업 기반의 구축과 환경개선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산업 육성 및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기반구축 실증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 E&S는 인천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전략을 수립해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인천형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 수소산업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과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공동 노력을 건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배석했으며,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강원모 제1부의장, 임동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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