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KG동부제철이 22일 새로운 총괄대표에 박성희(57·사진) 마케팅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1년 반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한 이세철 사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박 본부장을 총괄대표로 임명하게 됐다.

서울 출신인 박 총괄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동부제철에 입사, 칼라사업부장, 상무 등을 역임, 회사의 영업 베테랑으로 철강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철강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과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2019년 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22일부터 총괄대표로 공식업무를 시작하며, 오는 3월 1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철 사장은 3월 19일 정기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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