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교동도에 '인천평화학교' 설립..."16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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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교동도에 '인천평화학교' 설립..."162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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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 교동도에 평화‧공존 교육을 위한 인천평화학교(가칭)가 설립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21년 약 162억을 투입, 올해 설계를 시작, 2022년 4월 교육관 완공, 2023년 3월 생활관 완공을 목표로 인천평화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평화학교는 서해평화수역과 한강하구중립수역에 위치한 인천의 역사적‧지리적 특색을 살려 현재 폐교인 강화군 교동도 난정초등학교 부지에 설립할 예정이다.

황해도 연백군의 접경지이자 군사보호지역에 위치한 교동도의 특수성을 활용, 폐교를 평화교육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시체험관, 교육관, 숙박이 가능한 생활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북카페 등으로 조성되며, 갈등해결 교육과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자연과의 조화를 지향하는 생태평화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또 일일체험 프로그램 및 숙박캠프 등을 통해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 교육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며 인천평화학교 평화통일관, 남북역사관, 생태자료관 등 3개 전시관은 인천시가 건립, 강화와 황해도의 공통 문화자산과 인천의 평화 이야기를 담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평화학교가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인 평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평화‧공존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인천평화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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