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소청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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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 소청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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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부해양경찰청]
[사진=중부해양경찰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소청도 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해경이 나포했다.

중부해양경찰청은 우리해역에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150t급 쌍타망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150t급 쌍타망 어선으로 25일 오후 3시 30분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59km 해상에서 서해특정금지구역 약 5km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쌍타망은 어선 2척이 일정간격을 벌려 바다에 그물을 투하한 후 저속으로 항해해 물고기를 잡는 어선을 말한다. 중국어선은 단속 당시 등선장애물 설치 및 선원들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26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될 예정이며, 코로나19 검사 후, 선장과 선원들 대상으로 불법 조업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우리 자원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엄정한 법 집행으로 불법 외국어선이 더 이상 우리해역을 넘보지 못하도록 더욱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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