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방의료원장들 업무는 의사구하러 다니는 일”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출석, 의사 인력 부족으로 지방의료원이 느끼는 심각한 현실을 이 같이 토로했다.

조 원장은 이날 박찬대 의원의 공공의료원의 인력 수급과 공공의료원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질의에 “지방의료원은 공공병원의 핵심이나, 규모와 인력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높은 업무강도와 낮은 인건비로 인해 필수의료에 해당하는 의사들의 인력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은 명백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는 OECD 평균 60%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공공의료 인력의 확충이 국민적 기대와 지지를 얻고 있는 이 시기에, 의대정원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정책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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