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인천시의원 "돌봄 및 원격수업 예산 증액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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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인천시의원 "돌봄 및 원격수업 예산 증액돼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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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수업 안정화와 돌봄 예산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시의회 서정호(사진) 교육위원은 20일 4차 본회의 시교육청 시정 질문에서 미추홀구 형제 화재 참사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된 것을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수업은 저소득계층, 다문화계층, 장애계층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학생들에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며 “현실에 맞는 특히 원도심 취약지역에 특정된 돌봄 및 원격수업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끊이지 않는 원격수업 실효성 논란에 대해 “학생들의 생활·심리방역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특히 초등학생과 맞벌이 부모의 불안감은 크게 악화되고 있고 학업 수준과 평가지침, 학업성취도와 생활방역이 완벽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교육협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서 위원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방식 확대 실시, 기초학력부진학생 학습도우미 확충, 학생 심리방역 전문가 확충, 학교장과 학부모의 소통기구 확대 등을 거론했다.

이에 도성훈 시교육감은 취약계층 돌봄 예산 지속적 확대 편성, 학생만족도 설문을 통한 원격수업 제도개선, 학교별 지역별 교수학습법 및 교육플랫폼 일원화, 학생 심리방역 전문가 확충, 시·군·구와 연계한 교육협치 및 예산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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