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10월 12일] 한국 최초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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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10월 12일] 한국 최초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10.1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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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시험관 아기 탄생과 시험과 아기 시술방법[출처:한국과학창의재단, 작가 김화연]
최초의 시험관 아기 탄생과 시험과 아기 시술방법[출처:한국과학창의재단, 작가 김화연]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1985년 오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장윤석 교수팀)은 한국 최초로 시험관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앞서 1978년 7월 25일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즈 브라운이 영국에서 태어난 바 있다.

시험관 아기는 불임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시켜 임신에 이르게 하는 시술 방법이다.

먼저 정상 배란이 가능한 여자의 난소에 배란 유도제를 투입하여서 과배란을 유도한 뒤 계속 관찰을 한 후 적당한 시기에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를 하고 이틀후 난자를 채취한다.  채취된 난자는 시험관의 배양액 속에서 수정이 가능해질 때까지 성숙시킨다. 이 배양액은 난자를 모체에 되돌려 보내기 전에는 모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분, 산소, 이산화탄소의 농도, 온도 등을 모체와 똑같게 조절해야 한다. 난자가 성숙하면 정자를 채취하여 체외 수정을 시킨 후 수정란이 2~4세포기가 되었을 때 모체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착상 과정이 가장 어려운데, 착상이 되면 수정일로부터 약 270일이 지나서 출산하게 된다.

최초에는 자연 주기로 1개의 난자만을 채취하여 수정시켰으나 근래에는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배란 유도제를 사용한다. 과배란 유도를 시행하여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한다. 이로 인하여 쌍둥이 임신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배아를 자궁 내로 이식할 때 이식하는 배아의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의 임신 성공률은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30% 전후로 보고되고 있다.

부작용으로는 배란 유도제에 대한 사람마다의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 젊은 사람이나 다낭성 난소 환자에게 과배란 유도를 하면 난소가 매우 커지면서 배에 물이 차는 과자극 난소 증후군이 발생하거나 또는 자궁외 임신이 될 수 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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