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 소득의 역외유출 억제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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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인천 소득의 역외유출 억제방안 논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9.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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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 인천의 소득 및 분배구조 주제로 조찬 세미나 개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억제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는 15일 인천의 소득 및 분배구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회 회원 등 세미나 참석자들은 인천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억제와 역외소득 확대방안, 산업별 성장전략 차별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강사로 나선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보는 “지역총생산과 지역총소득의 개념은 다르다. 지역총소득은 지역총생산에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을 더한 것으로, 인천과 비슷한 규모의 지역총생산을 갖는 부산과 비교하면 밖에서 벌어온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이 6조3천억 원으로, 3조5천억 원인 인천의 2배에 가깝다”면서 “인천이 밖에서 벌어 온 돈이 적은 이유는 직장이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는 직주분리 현상과 더불어, 인천에서 발생한 고임금 소득의 역외 유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특보는 인천지역 총소득 배분의 특징으로 피용자보수와 고정자본의 비중이 큰 점, 토박이 은행이 없어 재산소득이 새나가는 점, 대기업이 많지않아 영업잉여가 작은 점 등을 제시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세미나 끝머리에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4차산업에 대한 대비를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며, 인천지역의 경제 선순환을 위한 통찰력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호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비롯한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인천지역의 경제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연구회 회원인 기획행정위원회 강원모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안병배 의원 등과 신은호 의장, 문화복지위원회 김성준 위원장, 김준식.전재운 의원,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올 1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 세미나, 부문별 자체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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