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10일 관련 상임위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8월 이용범 의원이 발의한 안건으로 해양환경공단을 인천시로 이전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동안 이 의원은 해양환경공단의 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하는 한편, 동료 의원들과 인천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신은호 의장도 해양환경공단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에 동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최근 정치권부터 논의가 점화돼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단순한 지역유치 경쟁에 의해 진행되는 기관 배치는 없어야 하며, 필요한 지역 내에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 타당성 여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 촉구 건의안이 오는 18일 2차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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