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대규모 영상 문화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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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대규모 영상 문화단지' 조성된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6.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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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LH공사 스트리밍시티 10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2025년 완공 예정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축구장 11배 크기의 대규모 영상·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LH공사 스트리밍시티 인천경제청 등 3자간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단지와 관련산업 클러스터인 ‘스트리밍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8천400억 원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 용지 약 11만9천㎡에 MBC계열사인 MBC아트 등을 앵커로 해 영화 드라마 촬영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청라스트리밍시티에는 3천3백㎡ 규모의 실내 스튜디어 10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스튜디어의 외벽 부분은 상시 촬영이 가능한 실외 촬영세트로 조성된다.

이 세트는 구간별로 유럽의 명소거리, 개항기 제물포 거리, 브로드웨이, 경찰서, 교도서 등 상시 촬영수요가 많고 관광 집객이 가능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스트리밍시티의 주요 사업자로는 부천 영상복합산업단지 공모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는 예닮글로벌과 드라마 제작 및 스튜디어 건설·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등은 스트리밍 시티가 들어설 부지가 실시계획 변경이 필요한 투자유치 유보지인 점을 감안할 때 2021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2년 스튜디오 시설을 부분적으로 준공하는 등 전체적인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용 LH균형발전본부장, 스트리밍시티 조길상 대표, 전략 참여사인 MBC아트 홍혁기 사장, EBS미디어 장정환 콘텐츠 사업부장 등 사업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이상 사진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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