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이데이터 활용 간편 복지서비스’ 개발...신청 및 제공 한번에
상태바
‘경기도 마이데이터 활용 간편 복지서비스’ 개발...신청 및 제공 한번에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5.26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활용 동의시 메신저, 문자로 맞춤 복지 정보 제공
스마트폰 간편 신청, 지역화폐로 바로 지급받을 수 있어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맞춤 정보를 제공받고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간편 복지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27일 ‘마이데이터 활용 복지정보서비스’ 착수보고회를 연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신용 ▲자산관리 ▲구매 ▲통신 등에 정보를 직접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나 혜택을 받는 과정이다.

도는 올해 108개 복지정책 중 신기술에 거부감이 적은 청년층 대상의 복지서비스 중 제출 서류가 많아 불편하고 지역화폐로 수급이 가능한 10여개 복지 정책을 선별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도, 시군의 모든 복지정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경기도의 맞춤형 복지정보를 카톡 이나 문자로 제공받게 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종이서류 없이 간편하게 복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복지 수급신청 역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해 쉽게 받을 수 있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주요국들은 이미 데이터 주권 강화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의 법적 근거를 정비 중이며, 공공에서도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마이데이터 관련 정책과 사업의 도입이 필요한 때”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데이터 기반의 사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도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