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인천공항 대북 교류거점 육성방안 용역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와 평화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연장선으로 1억5천만 원을 투입, 오는 4월부터 8개월 간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남과 북의 협력과 교류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기에 도래할 수 있어 남북협력과 교류를 가속화시키는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는 북한의 항공 시설과 노선 등을 포함, 항공시장 수요 조사, 주요 시장 및 대상 현황을 조사하고, 인천항 및 서해평화도로(영종-신도-강화-개성)와 연계, 대북 교류의 거점으로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해외사례를 통해 독일 통일시 항공의 역할을 조사하고 예산과 기대효과 등 인천공항을 대북교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항공노선, 시설 및 전략 등 사항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추진하면서, 남북교류에 대한 공감대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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