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수산부가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삼치와 꼬막을 선정했다.

31일 해수부에 따르면 삼치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아 구이로 먹기에 좋다.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며 가격도 저렴하다.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우수한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비타민 B군과 철분, 칼슘이 많아 빈혈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매콤한 양념에 무쳐 먹는데, 최근에는 꼬막에 밥과 고추, 각종 양념을 함께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와 꼬막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롯데마트는 오는 2월15일까지, 홈플러스는 2월 13~19일까지, 이마트는 2월 20~26일까지 20~30% 할인하고,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은 삼치 최대 33%, 꼬막은 17%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2월 이달의 축제로 강화 송어‧빙어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오는 2월 23일까지 인천 강화군 양도면 인산리 153-2 인산저수지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에는 수영장 송어잡기와 어린이 빙어뜨기 행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인산리어업계 송어축제위원회(010-6664-4354)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와 꼬막은 겨울철에 먹으면 특히 맛과 영양이 좋다”며 “저녁메뉴로 가족과 함께 삼치구이와 꼬막비빔밥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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