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257회 임시회 9일째 바쁜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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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57회 임시회 9일째 바쁜일정 소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0.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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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의장, 청소년 문제 관련 조례 2건 발의
건교위.문복위 등 현장 방문...현안 사항 점검.논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257회 임시회 9일째 청소년 문제 관련 조례를 발의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용범 시의회 의장은 16일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 2건을 발의했다. 인천시교육청 학생 인터넷 중독 등 예방교육 조례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도박 등 4대 중독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합·운영되는 내용이다.

통합 조례로 운영되면 기본계획 수립, 예방교육위원회 설치 및 구성·운영, 교육 등 통일성과 효율성을 갖추게 된다.

또 청소년 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인천시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여성가족부 2018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최근 1년 가출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 비율은 4.2%로 청소년 가출의 주된 원인으로 가족과의 갈등이 7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례는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호, 상담, 교육문화 활동 등을 지원, 가정 복귀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임시회 기간 교육위원회 심사를 마쳤으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사업현장을 방문, 캠프마켓 반환공여구역 북측 A구역 내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사업 추진 현황 등을 보고받고 반환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캠프마켓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6월 발주했으며, 국방부 예산 615억이 투입, 2022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공업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현재 파일럿테스트(실증시험) 설치 준비 중이다.

이어 같은 날 문화복지위원회도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역실정에 적합한 여성가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여성인력개발·사회참여 활성화 및 능력개발 등 연구·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센터, 생활체육프로그램, 여성전용 수영장, 문화예술단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54억 예산을 투입, 내진보강, 석면철거, 소방설비 및 건축기계 등 전면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박종혁 위원장 등은 보수·보강된 시설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여성가족재단의 고유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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