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불가사의-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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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불가사의-만리장성
  • 김민식 사진기자
  • 승인 2019.08.0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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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2000여 년에 걸쳐 완성된 거대한 건축물 만리장성.

처음에 장성은 돌이 풍부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흙을 다지거나 흙으로 만든 벽돌로 건축했다. 흙으로 지은 까닭에 시간이 지나면서 방어용 기능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진시황제 때 건설된 장성은 대부분 파괴되어 여러 곳에 그 흔적만 조금씩 남아 있을 뿐이다.

진나라 때 건설된 만리장성은 한나라 때 고치고 덧붙여 짓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흉노족의 침략이 계속되자 한나라 황제 무제가 만리장성을 짓기 시작한 거였다. 이때 지어진 성은 진나라 때 지은 성에 비해 훨씬 견고하고 영역도 서쪽으로 더 연장되었다. 그리고 진나라 때는 없었던 지휘소와 봉화대 같은 군사 시설이 보강되었다.

한나라 이후에도 북위와 수, 요, 금나라 등에서도 장성을 복원하고 늘려 지었다. 오늘날의 만리장성은 대부분 명나라 때 건설 되었다. 명나라 최초의 황제인 홍무제(주원장)는 왕위에 오른 첫해인 1368년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훗날 명나라의 수도가 된 지금의 베이징 인근 바다링을 시작으로 허베이 성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장성을 고치고 늘려 지었다. 또한 3000개가 넘는 봉화대와 주요 거점지의 망루, 마차가 달릴 수 있는 넓은 도로도 명나라 때 지어졌다.

만리장성 공사는 이후 여러 황제에 의해 계속되었는데 정덕제 때 다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다. 오늘날 우리들이 볼 수 있는 만리장성은 17세기에 완성된 것이다.

최종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리장성은 총 길이가 6350km나 된다. 물론 총 길이는 2~3중으로 된 장성의 길이를 모두 합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만 리가 훨씬 넘는 1만 6000리나 된다는 사실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인공 구조물은 무엇일까?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지만 흔히들 꼽는 것이 중국의 만리장성(萬里長城)이다. 만리장성의 규모와 관련해 전해지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달에서도 보이는 지구상의 유일한 구조물이 바로 만리장성이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인공 구조물은 무엇일까?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지만 흔히들 꼽는 것이 중국의 만리장성(萬里長城)이다. 만리장성의 규모와 관련해 전해지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달에서도 보이는 지구상의 유일한 구조물이 바로 만리장성이라는 것이다.​
만리장성을 우주 공간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긴 머리카락도 몇 미터만 떨어지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만리장성이 아무리 길다 해도 인간이 볼 수 있는 한계범위에 들어올 만큼 폭이 넓지 않으면 우주 공간이 아니라 지구 상공의 높은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만리장성을 우주 공간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긴 머리카락도 몇 미터만 떨어지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만리장성이 아무리 길다 해도 인간이 볼 수 있는 한계범위에 들어올 만큼 폭이 넓지 않으면 우주 공간이 아니라 지구 상공의 높은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강아지와 함께 올라온 중국인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에 강아지와 함께 올라온 중국인
사진사들이 한국사람들만 극성 맞은줄 알았는데 중국 사진사들도 만리장성에서 일출을 찍기 위해서 새벽에 올라와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사들이 한국사람들만 극성 맞은줄 알았는데 중국 사진사들도 만리장성에서 일출을 찍기 위해서 새벽에 올라와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른 새벽부터 만리장성을 보기 위해서 올라왔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른 새벽부터 만리장성을 보기 위해서 올라왔다.
만리장성 중간중간에 문처럼 만들어 놓은 곳들이 있다.
만리장성 중간중간에 문처럼 만들어 놓은 곳들이 있다.
새벽 일출을 찍기 위해서 새벽 4시에 출발을 할 때에는 보지 못했던 만리장성 올라가는 입구가 눈에 띈다.
새벽 일출을 찍기 위해서 새벽 4시에 출발을 할 때에는 보지 못했던 만리장성 올라가는 입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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