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정책에 인천시 군.구 종합평가 1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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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정책에 인천시 군.구 종합평가 1등까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6.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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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취임 1년 인터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전국 지자체 첫 남동구 청사 소통협력담당관실 설치, 최초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 운영, 최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 등 이강호 남동구청장 정책은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런 의지 덕분에 지난 3월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남동구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취임 1년을 맞는 이강호(사진) 남동구청장을 미디어인천신문이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소감은?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온 1년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이뤄냈고, 인천시 1등 자치구라는 명성도 얻었다. 구민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 하지만 구민 눈높이에 맞추려면 아직도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한다. 늘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이며, 주민 입장에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나갈 것이다.

  # 지난 1년 가장 큰 성과라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라면 청년예술인 고용정책과 구가 직영하는 무료 장난감수리센터다. 전국에서 첫 시도한 정책들이며 미취업 예술인 청년 57명을 고용한 정책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고,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해 무료로 주민들 장난감을 고쳐주는 정책은 노인일자리 제공과 부모님들 육아부담까지 줄였고 생각한다.

  # 복지 분야 변화가 있었다면?

 올해부터 육아휴직 남성을 대상으로 월 50만 원 장려금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 6개월 3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둘째를 낳으면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셋째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렸다. 또 넷째는 500만 원, 다섯째는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내년에는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계획대로 내년에 신청해 지정된다면 2021년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 체제로 갈 것이다.

  # 남동구 자랑을 한다면?

남동구는 도심과 농어촌,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며, 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 인천 주요 행정기관과 로데오거리, 인천종합예술회관 등이 모여 있는 인천 최고 행정, 문화 중심지이며, 새롭게 조성된 논현, 서창 등 대규모 주택단지와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경제와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아울러 수도권 최대 관광지인 소래포구까지 있는 관광 도시다. 남동구는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산업도시가 될 수도 관광도시가 될 수도 있는 변화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남동구청장으로서 지역의 모든 매력을 이끌어내 최고의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 남동구 관광자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래포구는 2017년 4월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해수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에 드는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소래포구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대 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구간에 친환경 꽃길도 조성했다. 이 구간에는 사이클링과 트래킹을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향·거리 및 코스정보 등을 알려주는 관광 이정표와 관광안내판도 곳곳에 설치키로 했다. 이제는 지역의 모든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흩어져 있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 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다.

  # 4차 산업을 육성한다는데?

인천 군·구 중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이 제조 자동화 설비와 물류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운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으며, 도출된 문제점은 협의를 통해 적극 해결해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규제개선 기업옴부즈만도 운영해 기업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코스마트 밸리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남동구 산업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이루고,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완료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남동구를 만들고 싶다. 또 소래포구 개발을 완료해 앞으로도 남동구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여기에 덧붙여 원도심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 개발까지 완료해, 정말 살기 좋은 남동구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우리 남동구 변화, 화합,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은 소통과 공감을 기조로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고, 구정 전반에 걸쳐 더 나은 변화를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남동구는 55만 구민의 지혜를 모으고, 1천여 공직자들의 역량과 변화를 통해 인천 제1의 행복도시 남동구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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