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만6천여톤 대기오염물질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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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만6천여톤 대기오염물질 감축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9.03.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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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4대 국영공사와 함께 대기질 개선
인천시 전경<미디어인천신문DB>

인천시는 인천 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4개 국영공사와 함께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 한해동안 6만6천여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4개 국영공사는 2018년 총 441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질소산화물(NOx) 434톤, 황산화물(SOx) 22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6만5583톤, 미세먼지(PM10) 3.6톤, 초미세먼지(PM2.5) 2.4톤 등 모두 6만604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했다.

이같은 감축은 질소산화물의 경우 승용차 21만7000대가 1년간 운행 정지하는 효과를. 황산화물은 벙커C유(황함량 0.3% 기준) 4872톤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양을 감축하는 효과를, 이산화탄소는 30년생 소나무 562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각각 낸 것에 해당한다.

이들 공사는 그동안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항공유를 전기로 대체) 운영, ▲고압 선박육상전원 설비설치 및 운영(정박중인 선박에서 사용하는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벙커-C유를 전기로 대체), ▲매립지의 비산먼지 저감사업 및 차폐수림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 준공, ▲가스연소식 기화기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운영 등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사업을 성실히 추진했다.

시는 지난 8일 4개 국영공사와 지난해 추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현 시환경녹지국장은 “시는 올해까지인 협약기간을 4개 공사와 합의를 거쳐 협약기간 연장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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