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9년 기해년...모든일 이뤄지시는 한 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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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19년 기해년...모든일 이뤄지시는 한 해 되시길'
  • 미디어인천신문
  • 승인 2018.12.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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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꿈과 희망으로 60년만에 맞이하는 황금돼지의 해에는 여러분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인천시 의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300만 시민 여러분들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천은 지난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영종 복합리조트 조성,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마이스 인프라를 갖추면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20위권의 국제회의 개최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OECD세계포럼과 세계한상대회 등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면서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7대 특·광역시 중 서울 다음으로 큰 경제도시로 올라서게 되었으며, 경제성장률은 7대 도시 중에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제8대 인천광역시 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제8대 시 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아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방문 및 현안사항 토론회 등과 함께 각종 조례안과 예·결산안, 동의안과 건의안 등 20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새해에도 우리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통해 300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의정방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의기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례제정 및 개정을 통해 우리시 정책에 시민들의 삶과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 집행부가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수 있도록 상생과 협치는 유지하되,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하여 정책집행 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예산의 편성부터 결산까지 철저한 심의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인천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각종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사업들을 잘 해결해 나갈 때 인천은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시의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정활동의 핵심은 상임위원회 활동입니다. 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전문화하기 위하여 상임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 하겠습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크고 작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시급한 현안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 그리고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대안의 제시를 통해 우리시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인천이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도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천은 남과 북의 바닷 길, 하늘 길, 땅 길을 연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도시입니다.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9.19 평화공동선언 등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남북공동어로구역 시범설정, 한강하구공동조사 사업 등에 인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시의회는 인천이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도시’가 되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자치분권의 확대가 절실한 과제입니다. 그동안 시의회는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30일 발표되었습니다. 본 개정안이 국회에서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시의회는 자치분권의 최종 결실이 시민에게 돌아가 시민의 삶이 바뀌고, 지역의 혁신과 창의성이 우리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제3기 신도시로 계양구 귤현동 일대 ‘계양테크노밸리’가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주거기능에 치우친 베드타운이 아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자족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원도심 재개발과 검단신도시 조성 등 지역 발전과 상생하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모습입니다. 시의회는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일하고 연구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현장 중심의 의회”, “협치를 통한 협력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우리 인천이 모든 분야에서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찬 기운을 함께 쏟아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소망을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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