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인천시 예산 '10조11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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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인천시 예산 '10조1105억원'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1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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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청>

2019년도 인천시 예산이 10조1105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10조110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조9336억원 보다 13.7% 1조1779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이번 예산의 경우 ‘열린 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5대 기본 방향으로 편성했고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시정의 효과적인 재정적 뒷받침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인천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185억원이 증가한 42개 사업 199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해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10개소 435억원),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통한 더불어 마을추진(5개소 44억원), 인천 개항 창조도시 재생사업(290억원) 등 352억원을 증액한 1990억원을 확보했다.

일자리 관련 예산을 30% 늘어난 930억원으로 편성했다.

청년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44억원, 예비 창업자 지원 드림촌 조성(신규) 사업에 34억원, 인천 창업자금 조성 창업성장 펀드(신규) 사업에 20억원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과 인천 청년공간 유유지기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 등 총 148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초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에 944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에 43억원(신규 5만3444명), 어린이집 방문교사에 2억6000만원(신규 14명),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에 7억원(신규 3679명), 남·녀분리 화장실 설치에 1억5000만원(신규 20개소) 등 인천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남북학생 강화~개성 교차 수학여행(3박4일) 2억원, 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2회) 1억원,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3억4000만원을 편성해 평화와 번영이 함께 하는 인천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지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815억원을 달성했고 지방교부세 또한 올해보다 900억원이 증액된 59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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