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실내무도대회 개최지 노하우 더 배우려 조직위 방문 6일간 강행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아잣 무라도프(Azat Muradov) 사무총장과 재정부 차관 등 고위급 관료 9명으로 구성된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국제경기대회 노하우 습득을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신흥 독립국으로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그동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왔다. 이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벤치마킹 대표단은 장관급인 무라도프 NOC사무총장을 비롯해 재정부 차관, 국영TV 국장, 수도 아쉬하밧시 부시장, 외교부 체육국장 등 국제스포츠 관련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무라도프 사무총장은 “인천실내무도대회는 우리의 롤모델이며 늘 인천의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주시해 왔기 때문에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이 인천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 받았듯이 인천의 성공모델도 그대로 인수받아 훌륭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천택 조직위 사무차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면 이미 대회는 성공의 길로 들어섰다.”며 “내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 하며 많은 선수·임원과 관람객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번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얻어내 종합 1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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