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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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
  • 인천부평소방서 이희억 소방장
  • 승인 2013.08.0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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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가 끝나고 나면 극심한 무더위로 인하여 가족단위로 여름휴가 계획을 잡고 집을 떠나 즐거운 마음으로 강과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보내려고들 한다.

인천부평소방서 이희억 소방장

하지만 이런 즐거운 마음도 잠시 보통 물놀이 사고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많이 발생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갔던 휴가가 물놀이 사고로 인하여 안 좋은 상황으로 바뀌어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매년 우리는 반복적으로 매스컴을 통해 나오는 안전사고 방지 수칙 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 자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하여 결국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그럼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첫번째 물놀이를 하기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여 수영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리 경련과 근육통을 미연에 예방하도록 하자.

두번째로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여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장시간 수영을 하는 것은 체력 소모로 인한 익사사고가 발생하므로 금물이다.

세번째로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음주수영은 자신도 모르게 평형감각이 둔하되어 익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절대 금물이다.

마지막으로 주변에 위험 상황에 처한 익수자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직접 물에 뛰어 들지 말고 페트병등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서 잡게 하던가 옷가지 등을 엮어 던져도 효과가 있으며, 또한 여러 사람이 손목을 잡아 익수자에게 접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익수자를 구조한 후에는 호흡이 없거나 약할 경우 119에 신고요청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에 대한 행동요령을 평소에 철저히 숙지함으로써 자신 또는 타인의 안전사고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보탬이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휴가를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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