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시안게임 도시락에 식중독 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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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시안게임 도시락에 식중독 균이"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4.09.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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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식중독 균 발견 도시락 전량 폐기 처분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와 선수단에 지원되는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식음료안전대책본부는 식약처와 인천시·서울시·경기도·충청북도 및 각 지자체 보견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아시안게임 경기장에 공급되는 도시락에 대한 신속검사 결과 식중독 균이 발견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중독 균 신속검사는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에서 발생할 수 있는 17종이 식중독 균을 신속 검사하는 검사법이다.

 이번 신속검사 결과 지난 19일 A업체에서 조리한 불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된데 이어 21일에는 B업체가 조리한 오미산적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130식과 76식의 도시락 공급을 중단하고 도시락 제조업체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선수촌과 NOC센터에 도시락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비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직위는 또 식중독 신속검사 조기시행으로 비상시 대처 시간 및 여건을 확보해 안전한 급식 공급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24시간 상시체계 유지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식음료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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