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페인 스마트도시 박람회서 도시계획 혁신 방안 모색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6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참석 바르셀로나 광역행정기구·UN-Habitat와 정책협력 방안 논의

2026-11-08     문종권 기자
남영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지난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6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석해 도시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SCEWC는 세계 각국의 도시, 기업, 국제기구가 참여해 스마트도시 정책과 첨단기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바르셀로나 광역행정기구(AMB)의 조르디 카스테야나(Jordi Castellana) 부의장과 면담을 갖고 바르셀로나 광역도시기본계획(PDUM), 인천도시기본계획의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남영희

PDUM은 바르셀로나와 주변 35개 지자체의 2050년 공간계획으로, 시는 이를 중심지체계 재편과 생활권별 균형발전에 접목할 계획이다.

양측은 도시 데이터 활용과 시민중심 도시계획 분야의 정책 교류 필요성에도 뜻을 함께 했다.

이어 남 부시장은 유엔 인간정주계획(UN-Habitat) 에들람 아베라 예메루(Edlam Abera Yemeru) 국장과 만나 AI와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중심 도시계획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 몬주익 올림픽경기장과 주변 시설을 방문해 대규모 국제행사 시설을 스포츠·공연·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시는 기존 시설과 공공공간의 연계 방식을 제물포 자유공원 일대와 문학산 주변 등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 활용 및 지역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남 부시장은 SCEWC에 참가한 인천기업과 관계기관의 전시공간을 찾아, 기술 실증과 해외 진출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각국 도시관을 방문해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남 부시장은 “바르셀로나의 장기 공간계획과 도시공간 활용 경험을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접목하겠다”면서 원도심의 변화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해외 교류와 현장조사 결과를 도시계획 및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반영하고 해외 도시와의 국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