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영상문화단지 조성 '속도'… K-콘텐츠 거점 개발안 통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서 개발계획 변경안 원안 가결 콘텐츠·업무시설 중심으로 용지 재편...준공 목표는 2031년으로 4년 연장 인천경제청, 스튜디오 등 집적해 K-콘텐츠 산업 거점 육성...후속 인허가 속도

2026-10-21     엄태규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SOM CITY) 조성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19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의 핵심은 지연됐던 사업 여건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 투자유치용지를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준공 목표를 당초 2027년에서 2031년 12월로 4년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해구 청라동 1-820 일원 약 18만 8,282㎡ 부지다. 변경안에 따라 해당 부지는 콘텐츠 산업용지(12만 5,773㎡)와 업무시설용지(5만 3,824㎡), 도로 및 경관녹지 등으로 세분화된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실내외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등 영상 제작 시설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관광 시설을 집적해 핵심 K-콘텐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고시 이후 기본협약 체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 최종 실시계획 반영 등 후속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차세대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글로벌 영상 제작 수요와 자본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