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찾은 인천 송도...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
20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서 개소식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정은경 복지부 장관 등 참석 미생물 배양·품질관리 등 전 공정 실습 인프라 완비...2028년까지 장비 단계적 확충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의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이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SL바이젠 산학협력관 2층에 조성된 실습교육장(전체 면적 2,492㎡)은 미생물 배양·정제·분석 및 품질관리(QA/QC) 전용 실습실을 갖췄다. 오는 2028년까지 의약품 제조부터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교육 장비가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 실습장 개소로 이론과 현장 실습이 연계됨에 따라, 중·저소득국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과 자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성공적인 교육훈련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백신연구소(IVI) 및 연세대 K-나이버트(K-NIBRT) 등과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실습교육장 개소는 송도가 국제적인 바이오 인력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송도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