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흥도 인근 기관고장 요트 예인 구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춘 요트를 해경이 예인·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밤 00시 59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향하던 11t급 세일링 요트가 옹진군 영흥도 북서방 3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부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운항 선박에 대해 관제 중 이 요트가 가다 멈추기를 반복해 인천해경 상황실에 알려,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함정을 투입했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 중에 있어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 중 오전 6시 15분경 구조 요청을 해 인근 광명항으로 예인했다.

선장 A씨는 승선원 2명과 함께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경 부산 광안리에서 출항했으며 이날 오전 2시경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입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장거리 항해를 할 때는 선박의 엔진상태 확인과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