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 청소년 겨울봉사학교 '신생아 모자 뜨기' 진행

2021-01-26     장석호 기자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회장·정만호)는 새해를 맞아 지난 18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겨울봉사학교 ‘신생아 모자 뜨기’를 진행했다.

‘신생아 모자 뜨기’는 저체온 등으로 인해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생을 마감하는 제3세계 국가의 신생아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직접 모자를 떠서 보내는 캠페인이다.

[이상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으로 뜨개질 재료를 받아 영상을 보며 만드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모자들은 앞으로 국제구호단체 세이브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 하는 뜨개질이라 서툴고 힘들었지만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다음에도 참여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정만호 주민자치회장은 “신생아들의 생명을 살리는 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해주어 감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이, 받는 신생아들에게는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